바름가 데일리 뉴스 : 2024년 5월 16일 경제동향 150조 빠져나갈 판, 증시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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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뉴스]

☆ 국민소득 5만달러. 중산층 70%. 수출 5대 강국 … 경제 달성 3년 로드맵 나온다

☆알테쉬 저가 공습에 … 정부 '150달러 한도' 소액면세 손질한다

☆"5월 봄에 대설 특보라니" … 산나물 수확철 농가들 '봉변'

☆美中 ‘슈퍼관세 전쟁’ … 무역, 불확실성의 시대로

☆구글 검색엔진 AI로 재무장 … "25년만의 가장 큰 변화"

☆런던~뉴욕 29분 … 100년 전 고안한 '로켓 비행기' 2030년 현실로

☆"한국서 150조 빠져나갈 판" 무서운 경고 … 증시 '초긴장'

# "한국서 150조 빠져나갈 판" 무서운 경고…증시 '초긴장'

 

자산관리계좌(CMA), 머니마켓펀드(MMF), 투자자예탁금 등 증시 주변을 맴도는 자금이 ‘역대 최대’인 3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시를 이끌 만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등 다른 투자시장도 불안이 커지면서 갈 곳을 못 찾은 자금이 단기 보관처에 몰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증시 관망자금 350조 '역대 최대'

 

5월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7일 기준 CMA, MMF, 투자자예탁금 합계는 349조 8,804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서만 48조 원가량 불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입니다. 13일에는 344조 5,073억 원으로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350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금의 증가는 기관과 개인이 증시에서 이탈한 결과입니다.

#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

 

올해 들어 14일까지 기관과 개인은 국내 증시에서 20조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기관과 개인 모두 반도체주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를 집중적으로 팔았으며,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 삼성물산 등의 종목이 주요 매도 대상이 되었습니다.

 

# 밸류업 정책의 불확실성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는 밸류업 정책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밸류업 정책은 상장사가 주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자율적으로 공시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세제 인센티브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 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투자자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과 공모펀드 등으로 연간 5,000만 원이 넘는 이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으로, 세율은 차익의 20~25%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초 금투세 폐지를 선언했으나, 최근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부터 금투세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금투세가 도입되면 150조 원의 자금이 국내 증시를 떠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 금리 인하 불확실성과 투자자 관망세

 

미국 중앙은행(Fed)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자들의 증시 이탈을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주식 투자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고 있어, 많은 자금이 현금성 자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 대체 투자 시장의 불안

 

부동산 등 대체 투자 시장도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경직성과 불확실성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을 떠나 현금성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증시를 이끌 만한 주도주가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

 

# 바름가 생각

 

증시 주변 자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 밸류업 정책의 불확실성, 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 금리 인하 불확실성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금이 증시를 이탈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안전한 투자처를 찾기 위해 현금성 자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증시의 불안정성은 단기적으로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주시하며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와 금융 당국은 자본시장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자본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로 돌아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상황을 계기로 투자자들은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요구됩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야 합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투자와 같은 지속 가능한 투자 방식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시의 변동성 속에서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학습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투자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