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름가 일상 : 제69회 현충일 기념과 장례식 헌화의 의미 24년06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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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서 건강을 찾는 바름가 - 제69회 현충일 기념 포스트

오는 6월 6일은 제69회 현충일입니다.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깁시다.

조기(弔旗)는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길이) 만큼 내려 답니다.

단,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최대한 내려서 답니다. 현충일에는 가로기와 차량기를 달지 않습니다. 단, 국립현충원 등 추모행사장 주변 도로나 추모행사용 차량에는 조기 형태로 달 수 있습니다.

# 가정에서의 태극기 다는 위치

밖에서 바라보아 대문(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에 답니다.

주택구조상 부득이한 경우, 태극기 다는 위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 달 경우,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파트 등 고층건물에서는 강풍 등으로 난간에 단 태극기가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현충일의 정의와 개설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로, 6월 6일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며 조기를 게양합니다.

# 현충일의 연원 및 변천

국가가 존재하는 데에는 상당한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고, 모든 국가는 그 전란에서 희생된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48년 8월 정부수립 후 2년도 채 못 되어 한국전쟁을 맞았고 이에 40만 명 이상의 국군이 사망하였으며 백만 명에 달하는 일반 시민이 사망하거나 피해를 입었습니다.

1953년 휴전이 성립된 뒤 3년이 지나 어느 정도 자리가 안정을 찾아가자 정부는 1956년 4월 대통령령 제1145호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건」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가지도록 하였으며, 현충기념일은 통상적으로 현충일로 불리다가 1975년 12월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공식적으로 개칭되었습니다. 1982년 5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법정기념일이 되었습니다.

행사는 국가보훈부가 주관하여 서울에서는 국립묘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추모대상범위는 한국전쟁에 전사한 국군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선열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 현충일의 중요성과 행사

현충일은 '충렬을 드러내는 날'이라는 뜻으로, 매년 6월 6일 민족과 국가의 수호 및 발전에 기여하고 애국애족한 열사들의 애국심과 국토 방위에 목숨을 바치고 나라를 위해 희생된 모든 이들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공휴일입니다.

현충일에는 관공서 뿐만 아니라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 조기를 게양합니다.

대통령 이하 3부 요인하고 국민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전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묵념을 1분 동안 행합니다.

1970년 6월 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으로 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습니다.

현충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 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대한민국 대통령과 3부 요인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국가보훈부) 주관으로 정부 추념식을 거행합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특히 전몰 군인들을 추모하는 의미의 날인 만큼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해외 순방이나 불가항력적 사유로 참석하지 못할 사유가 아니라면 무조건 추념식에 참석해 영령들에게 예의를 표합니다.

정부 주관의 추념식은 보통 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하지만, 정부의 판단에 따라 대전현충원에서 거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8년 추념식은 1999년 이후 19년 만에 대전현충원에서 열렸습니다.

추념식은 오전 9시 55분쯤에 시작하며, 모든 참석자가 자리에 서면 10시 정각을 기해 추모 묵념 사이렌이 울리고 조포가 발사됩니다.

묵념 이후에는 현충탑 앞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추모 공연, 국가유공자 표창, 대통령 추념사, 현충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추념식이 진행됩니다.

# 현충일 지정 이유

현충일이 6월 6일로 지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국가보훈부나 국가기록원 등에서는 망종 유래설을 들고 있습니다. 즉, 현충일이 제정된 해의 망종이 6월 6일인데 이날이 현충일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6.25 전쟁의 발발 시점이 1950년 6월이었기 때문에 6월의 적당한 날을 골라서 6월 6일로 정했다는 가설이 더 합리적이고 유력한 가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현충일의 다양한 행사

현충일에는 여러 행사들이 열리며, 각 지자체가 주관하는 추념행사가 진행됩니다.

생존 참전용사 등에 대해 국가유공자증 수여식도 같이 전개되며, 순국 시 유가족이 받습니다.

만약 이 날 축구나 야구 경기가 열린다면, 선수들이 경기 전에 단체로 묵념을 합니다. KBO 리그에서도 현충일 당일에는 응원단장과 치어리더 등 응원단의 동원을 자제하는 편입니다. 현충일 즈음 홈경기를 치르는 팀은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르곤 합니다.

 

현충일은 월드컵 기간과 이따금 겹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현충일에는 덴마크 vs 세네갈, 우루과이 vs 프랑스, 카메룬 vs 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열렸고, 선수들이 경기 전에 단체로 묵념을 했는지는 불명입니다. 2009년 현충일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은 날이었으며, 2022년 현충일에는 칠레와의 축구 경기를 하고 한국과 칠레 양 팀 선수들이 경기 전에 묵념을 했습니다.

 

# 장례식 헌화와 흰 국화꽃의 의미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헌화하는 꽃의 방향과 장례식장에서 흔히 사용하는 흰 국화꽃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교에 따라 장례 절차는 다르지만, 기독교와 천주교 장례식에서는 주로 헌화를 합니다.

헌화 시 사용하는 흰 국화꽃은 '고결, 평화, 절개, 성실, 청초, 고상함'을 상징하며, 망자를 기리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 헌화 시 꽃의 의미

고결 : 흰 국화는 고결함을 상징하며, 이는 망자의 순수하고 깨끗한 영혼을 기리는 의미가 있습니다.

평화 : 흰 국화는 평화를 상징하여, 망자가 평화로운 안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절개 : 흰 국화는 절개를 상징하며, 이는 망자가 생전에 지녔던 굳은 의지와 정직함을 기리는 의미입니다.

성실 : 흰 국화는 성실함을 상징하며, 이는 망자가 성실하게 살아온 삶을 기리는 의미입니다.

청초 : 흰 국화는 청초함을 상징하며, 이는 망자의 청렴하고 순수한 삶을 기리는 의미입니다.

고상함 : 흰 국화는 고상함을 상징하며, 이는 망자가 고상하게 살아온 삶을 기리는 의미입니다.

 

# 헌화 시 꽃 방향과 절차

장례절차에서 헌화할 때 꽃의 방향은 유족이 놓은 방향을 따라야 하며, 미리 올려놓은 꽃이 없을 경우 유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헌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국화꽃의 줄기를 오른손으로 잡고 왼손으로 공손히 받칩니다.

2. 유족이나 장례식장의 지침에 따라 헌화할 위치와 방향을 결정합니다.

3. 정중하게 머리를 숙여 망자를 기립니다.

4. 꽃을 헌화한 후, 잠시 묵념을 하거나 기도합니다.

5. 헌화를 마친 후, 유족에게 간단히 인사하며 조의를 표합니다.

 

# 장례식장에서의 헌화

 **기독교 및 천주교:** 헌화가 일반적이며, 망자를 기리는 의미로 흰 국화꽃을 사용합니다.

 **불교 및 기타 종교:** 꽃 대신 다른 의식을 행할 수 있으며, 종교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 꽃의 방향은 유족의 지침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유족에게 존중을 표하는 방법입니다.

- 헌화 시 꽃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정중한 자세로 헌화합니다.

- 헌화 후에는 유족과 조문객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인사합니다.

# 장례식 헌화의 상징적 의미

헌화는 망자를 기리며, 망자가 평화롭게 안식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흰 국화꽃을 사용하는 것은 고인의 고결하고 성실한 삶을 기리고, 그 영혼이 평화롭게 안식을 찾기를 바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닙니다.

# 바름가 생각

현충일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며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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