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6. 17:40ㆍ바름가 소식 및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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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사회에서의 세시풍속중 단오를 아시나요??
단오는 음력 5월5일로 수릿날,천중절 이라고도 불리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행위가 주였습니다. 초여름 지내는 단오는
더위를 막는 신앙적인 관습이 많았습니다. 단오 2024년 06월1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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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농경사회의 4대 세시풍속
세시풍속은 음력 정월부터 섣달까지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되어 전해오는 주기전승의례이다.
농경사회에서 시계성·주기성·순환성을 가지고 진행된 농경 과정에서 탄생한 풍속이다.
세시·세사·월령·시령·세시의례라고도 한다. 세시풍속은 음력을 중심에 두고 양력을 가미한 태양태음력을 기준으로 했다.
고대의 제천의례를 바탕으로 삼국시대에 세시풍속의 골격이 형성되었고,
고려시대에는 9대 명절이, 조선시대에는 설날·한식·단오·추석 등 4대 명절이 있었다. 명절 외에 다양한 계절별·지역별 세시풍속이 존재했다. 오늘날은 전통적인 세시풍속은 퇴색했지만 설날과 추석의 차례와 성묘는 전승되고 있다.
설날 : 음력 1월1일
한식 :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단오 : 음력 5월5일
추석 : 음력8월 15일
# 단오: 한국 전통 명절의 풍속과 의미
단오(端午)는 한 해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천중절(天中節)', ‘수릿날(戌衣日·水瀨日)’이라고도 합니다.
1518년에는 설날, 추석과 함께 삼대 명절로 정해졌으며, 풍년을 기원하고 양기가 강한 날인 만큼 귀신을 쫓는 의식이 행해졌습니다. 단오는 한국에서 중요한 전통 명절 중 하나로, 다양한 풍습과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오의 유래, 풍속, 그리고 현대까지 이어져 오는 단오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단오의 유래와 역사
단오는 중국 초나라의 충신 굴원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굴원은 충직하고 고결한 신하였으나, 간신들의 모함으로 귀양을 가게 되었고, 결국 멱라수에 빠져 죽었습니다. 그의 죽음을 슬퍼한 사람들은 해마다 그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대나무통에 쌀을 넣어 물속에 던졌습니다.
한국에서는 고대 마한 시절부터 파종이 끝난 5월에 군중이 모여 신에게 제사 지내고 가무와 음주로 즐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단오는 봄농사를 마친 후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며 풍요를 기원했던 명절로, 농경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단오의 풍속
단오에는 다양한 풍속과 놀이가 있었습니다.
음식 준비와 함께 창포가 난 물가에서 노는
물맞이 놀이, 창포물에 머리 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창포 뿌리로 비녀 꽂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등이 있었습니다. 익모초 즙은 여름철 식욕을 돋우고 몸을 보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쑥은 떡을 해 먹거나 대문 옆에 묶어 두어 벽사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창포 삶은 물은 마시기도 했습니다.
# 단오의 민속놀이
단오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는 그네뛰기, 씨름, 석전, 활쏘기 등이 있습니다. 여자들은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단오장(端午粧)을 하였으며, 남자들은 씨름과 같은 놀이를 즐겼습니다.
# 궁중의 단오
궁중에서는 내의원에서 임금에게 구급약인 옥추단(玉樞丹)과 청량음료인 제호탕(醍醐湯)을 만들어 바쳤습니다. 임금은 옥추단을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신하들은 이를 허리에 차고 다니거나 부채 끝에 달아 급할 때 약으로 먹거나 악귀를 막는 데 사용했습니다.
# 단오의 음식
단오에 먹는 음식으로는 수리취떡, 망개떡, 약초떡, 밀가루지짐, 쑥떡, 앵두로 만든 앵두화채, 대추와 창포로 빚은 창포주(菖蒲酒) 등이 있습니다. 궁궐에서는 민어 등의 흰살 생선으로 만든 완자를 넣어 만든 어알탕을 먹었습니다. 이들 음식은 모두 여름철 더위를 이기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 강릉단오제
강릉에서는 해마다 단오 행사를 크게 개최하며, 강릉단오제는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13호이자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도 지정되었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전통 민속축제의 원형을 간직한 축제로, 산신령과 남녀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대관령국사성황모시기를 포함한 다양한 민속놀이와 공연이 펼쳐집니다.
# 현대의 단오
현재는 단오가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명절로서의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으나,
여전히 강릉 단오제와 같은 전통 축제를 통해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단오는 한국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풍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로 남아 있습니다.
# 바름가 단오의 기타사항
✔창포 : 우리나라 호수나 연못가의 습지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의 물웅덩이나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습지에서 잘 자란다. 키는 약 70㎝ 정도이고, 잎은 뿌리 끝에서 촘촘히 나오고 길이는 약 70㎝, 폭은 1~2㎝이며 가운데 뚜렷한 선이 있다. 꽃은 원기둥 모양으로 잎 사이에서 비스듬히 옆으로 올라오며 흰색이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긴 타원형으로 적색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 쓰인다.
학명 : Acorus calamus / 창포물에 머리 감기는 나쁜 귀신을 쫒아 낸다는 의미로 머리감기를 했습니다.
✔익모초 :전초(全草)를 약재로 이용하는데 약성이 서늘하고 맛이 쓰다. 산후에 자궁의 수축력이 약하여 소량씩 출혈이 있고 흑갈색의 핏덩어리가 섞여 나오며, 하복부가 팽만하고 우울한 감정과 전신에 힘이 없을 때 복용하면 지혈이 되면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유도한다.
학명 : Leonurus japonicus Houtt / 50가지 기본약초 중 하나로 , 문자 그대로 "어머니에게 유익한 약초"
✔앵두화채 : 그 시절의 앵두 지금은 앵두보다는 체리에 가깝지만, 그 때는 여름철 시작의 더위를 달래기 위해
앵두화채를 만들어 먹었다, 씨를 제거한 앵두에 오미자 국물에 앵두를 올려 오미자차 앵두화채를 만들어 먹었다.
지금체리도 6월이 철인데, 선조때 부터 앵두를 통해 더위를 다스리는 지혜가 보인다
# 바름가 생각
단오는 우리 조상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그 속에서 얻은 지혜와 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명절입니다. 이러한 전통을 기억하고 이어나가는 것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일 것입니다. 매년 단오를 맞이하여 우리 전통 문화를 되새기고, 그 속에 담긴 지혜를 현대 생활에 적용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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